토지투자 정석 part.5

2022. 3. 24. 10:54토지투자 기본상식

토지투자는 '시가화 예정용지'부터 시작이다.

'시가화 예정용지'는 말그대로 새로운 신도시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여러가지 개발 요인들에 의해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지역들을 미리 선정하여 도시계획을 세워둔다는 뜻인 것이다.

그럼 '시가화 예정용지'가 지정되는 개발조건들 중에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1. 산업단지 :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

ex) 평택 삼성반도체, 용인 SK하이닉스, 판교 테크노벨리 등

2. 역세권 : 신설 철도역이 들어서는 지역 주변

ex) 광명 KTX역, 수서 SRT역, 안중 GTX역 등

3. 나들목 :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가 교차되는 주변 (예전 IC)

ex) 수원 광교, 용인 기흥, 인천 청라 등

4. 관광단지 : 국가, 지자체, 민간 기업에서 개발하는 대규모 관광지

ex) 용인 에버랜드, 한국 민속촌, 태안 관광단지, 춘천 레고랜드 등

5. 신도시 : 정부나 지지체에서 지정한 신도시 개발지

ex) 1 ~ 3기 신도시, 세종 행복도시. 성남 대장신도시 등

위와 같은 개발계획이 세워진 곳 주변이 '시가화예정용지' 선정 기준점이 되는 것이다.

개발사례중 몇가지를 예로 들었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방대한 개발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에따라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고객 한 분이 본인이 투자한 땅을 분석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해드린 적이 있는데 그 곳이 위 사례에서 언급한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 GTX신설역 주변이었다.

원래 안중역 역세권 개발은 71만평 규모의 사업이었데 2021년 7월 16일자로 157만평으로 개발 면적이 확장 고시되어 잘만 투자했다면 대박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곳이었다.

 

 

위에서 보듯이 분석해본 결과 고객분이 투자한 5군데 지역중에 한군데도 개발면적 안에 들어 간 곳이 없었다. 만약에 단 한군데라도 개발 면적안으로 들어 간 곳에 투자했다면 다른 4군데에 투자한 돈을 복구하고도 남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결과를 알려드리면서 어떻게 투자했느냐고 물어봤더니 주변에 아시는 아주머니 소개로 부동산 회사를 통해서 10억원 넘게 투자하셨다는 것이었다. 나름 개발 이슈가 있는 곳이라서 믿고 투자한 것인데 어쩔 수 없지않겠느냐시면서 씁쓸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만 더 개발정보를 정확하게 안내하는 컨설팅을 통해서 사셨다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례에서 보듯이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개발이슈를 포장하여 땅투자를 권유하고 있으나 정작 개발지안에 들어 있는 땅은 거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제는 고객들이 좀 더 신중해 질 필요가 있어야 되는 것이다.

단순히 개발이슈만 들어보지말고 내가 투자하는 땅이 개발예정지안에 들어갈 수 있는냐를 판단해야되는 것이다.

물론 그 첫번째가 바로 '시가화예정용지'를 확인해야 되는 것이다.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되면 예전에 관리지역에서 도시지역내 주거,상업,공업,녹지로 용도를 변경시켜 향후 개발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실수요 목적 땅을 사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관리지역의 계획관리지역이 아니라 도시지역의 자연녹지로 변경되어 있는 곳이 진짜 돈이 되는 곳이다.

두번째는 개발의 주체를 잘 알아야한다.

도시개발사업은 크게 정부주도사업, 민간,정부 합동사업, 민간 주도사업으로 구분 된다.

위에 언급한 개발조건들중에 정부나 지자체 주도사업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산업단지나 신도시, 관광단지등은 개발비용 절감 차원으로 대부분 수용개발로 이뤄지기 때문에 잘못 투자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요즘도 비양심적인 부동산 회사들이 최근 대선공약으로 발표된 대규모 주택공급에 따른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이슈로 개발제한구역 땅들을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단독] ‘GTX에 서울 그린벨트 풀린다’, 기획부동산 표적된 금단의땅 (sedaily.com)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는 절대로 공공의 목적 이외는 개발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수용된다고 보면 되는데 혹여 내가 투자한 금액 이상의 보상가가 나오면 성공이지만 우리나라 보상가 책정방식은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 기준으로 토지의 감정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절대 이익을 볼 수 없는 구조라서 투자를 하면 안되는 곳이다.

그나마 관광단지사업중에는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협의보상으로 이뤄지는 곳들이 있는데 그런 곳들은 투자해도 괜찮은 곳들이 많다.

민간, 정부 합동개발사업은 최근에 뉴스 중심에 있는 성남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곳도 토지주들은 헐값으로 수용보상을 당했기 때문에 투자를 하면 안되는 곳들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설 역세권개발지나 민간주도로 소규모 도시개발이 진행되는 곳들은 환지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한 토지투자 1순위 지역들인 것이다.

개발이 확정 고시되면 '토지이용계획원'의 용도부분에

1. 도시개발구역

2. 지구단위계획구역

3. 개발진흥(촉진)지구 등으로 용도부분이 바뀌는 것이다.

용도부분이 변경되면 구획정리가 되면서 주거,상업,공업,녹지 지역이 아래와 같이 세분화되어 지정 고시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도 주변 지역의 용도에 따른 시세로 샹향되기 때문에 엄청난 상승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까지 토지투자를 하는 방법을 다섯개의 파트로 설명해 드렸는데 간단히 요약해 드리자면

1. 땅에 투자할때는 목적을 분명히 하라.

- 나중에 집이라도 짓겠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개발에 따른 수익성만 생각할 때 좋은 정보가 귀에 들어온다.

2. 개발의 목적과 주체를 확인하라.

- 개발계획을 확인하고 개발주체가 정부나 지자체인 곳은 공공의 목적인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100% 수용당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따라서 대기업이나 민간이 주체가 되어 개발하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3. 용도가 바뀌기 전에 투자하라.

- 개발이 진행되는 곳 안에 투자해야 돈이되고 용도변경(구획정리)후에 들어가면 바뀐 용도에 의해 거래가격이 비싸져서 수익성이 없다.

결론은 토지에 투자를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도시개발이 될 곳을 미리 선점하되 용도가 바뀌기 전에 투자하는 것이 포인트인 점을 꼭 명심하고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최대한 요점만을 전달해 드리고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 봤다.

끝으로 내가 투자한 곳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나 어디에 투자해야 좋은지 고민이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상담해 드리고 있으니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H/P : 010-6227-3007 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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